HD현대중공업 임단협 찬반투표 10월 26일, 2차 합의안 내용과 확인할 점
구직급여 길잡이 편집팀 ·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찬반투표는 2026년 10월 26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치러집니다. 노사가 10월 23일 제26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만들었고,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최종 타결됩니다. 1차 안은 10월 2일 반대 52.14%로 부결됐습니다.

이 글은 10월 25일 기준입니다. 투표 결과는 나오기 전이라, 가결과 부결 두 경우에 알아둘 내용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노조와 회사의 공식 발표로 확인하세요.
2차 잠정합의안, 1차와 달라진 점
| 항목 | 1차 안(부결) | 2차 안 |
|---|---|---|
| 월 기본급 인상 | 12만 원 | 12만 원 |
| 호봉승급분 | 5만 원 | 5만 5,000원 |
| 일시금 | 1,100만 원 + 200% | 1,150만 원 + 200% |
기본급 인상 총액은 그대로이고, 일시금만 50만 원 늘었습니다. 인상액 12만 원에서 호봉승급분을 빼면 순수 인상분은 7만 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단순 계산이니 참고용으로 보세요.
표의 숫자를 연 단위로 단순 환산하면 월 12만 원은 12개월 기준 144만 원입니다. 다만 상여금이나 수당과 연동되는지는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아, 실제 수령액은 개인별 급여 체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시금은 1,100만 원에서 1,150만 원으로 올랐는데, 뒤에 붙은 200%가 어떤 기준액에 곱해지는지는 합의안 원문이나 노조 설명자료에서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 밖에 옛 HD현대미포의 정년퇴직 위로휴가 14일 반영, 복지포인트 30만 포인트 지급, 단체협약·취업규칙의 HD현대중공업 기준 통일이 담겼습니다. 자동화·디지털 전환에 따른 고용안정을 다루는 산업전환 특별협약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일정으로 보면 1차 부결이 10월 2일, 2차 잠정합의가 10월 23일이어서 부결 뒤 합의안이 다시 나오기까지 21일이 걸렸습니다. 합의 이틀 뒤인 26일에 투표가 잡혀 조합원이 안을 살펴볼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호봉승급분 5,000원 증가와 일시금 50만 원 증가가 각각 어느 조합원에게 얼마나 체감될지는 근속과 호봉에 따라 다르므로, 본인 급여 기준으로 따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은 기본급 12만 원은 그대로, 일시금이 50만 원 늘었다는 점입니다.
1차 안은 왜 부결됐나
6월 2일 상견례 뒤 120일 만에 나온 1차 안은 10월 2일 투표에서 무산됐습니다. 전체 조합원 8,100명 중 7,541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3.10%였습니다.
- 찬성 3,588표(47.58%)
- 반대 3,932표(52.14%)
- 무효 21표
투표자 과반은 3,771표라서 찬성이 183표 모자랐던 셈입니다. 회사가 1인당 평균 4,056만 원이라고 추산했는데도 부결된 이유로는 기본급 등 고정급 인상폭이 꼽힙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본급 인상액은 2024년 13만 원, 2025년 13만 5,000원이었고 올해 부결안은 12만 원이었습니다.

이번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찬반투표도 1차와 같이 투표자 과반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기준이 전체 조합원 수가 아니라 실제 투표한 사람 수이므로, 투표율이 달라지면 과반선도 함께 움직입니다. 1차에서 찬성과 반대의 차이는 344표였습니다.
1차 때 참여 인원 7,541명을 그대로 가정하면 과반선은 3,771표입니다. 찬성 3,588표에서 183표만 더 나왔어도 가결선에 닿았다는 뜻이고, 반대로 말하면 2차 안은 일시금 증액으로 그 격차를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투표율과 표심은 1차와 달라질 수 있어 위 숫자는 어디까지나 비교용입니다.
노조는 매달 받는 고정급을, 회사는 한 번에 주는 격려금을 키우자는 쪽이었습니다. 2차 안에서도 이 간극이 얼마나 메워졌다고 보느냐가 표심을 가를 것입니다.
투표 결과에 따른 흐름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합의안이 확정되고, 일시금과 성과급 지급 일정은 노사 공고를 따릅니다. 부결되면 다시 교섭 테이블로 돌아가며, 앞서 노조가 9월 11일부터 부분파업을 해 온 만큼 투쟁 수위가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결이든 부결이든 일정은 노조 공지로 바뀔 수 있습니다. 조합원이라면 투표 시간과 장소를 지부 공지로 먼저 확인하세요.
가결된다면 일시금 지급 시기, 복지포인트 30만 포인트가 반영되는 시점, 위로휴가 14일의 적용 대상을 공고에서 하나씩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합의안 요약만 보고 넘어가면 개인별로 해당 여부가 갈리는 항목을 놓치기 쉽습니다.
재직자·퇴직 예정자가 챙길 점
이 합의안에는 퇴직금을 직전 4개월 중 근로자가 고른 연속 3개월 기준으로 산정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올해 안에 퇴직할 계획이라면 가결 여부와 적용 시점을 인사 부서에 물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연속 3개월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은 달마다 급여가 다를 때 유리한 구간을 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느 구간이 유리한지는 본인 급여명세서를 놓고 따져 봐야 합니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찬반투표와 실업급여의 관계도 헷갈리기 쉽습니다. 재직 중 부분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실업이 아니어서 구직급여 대상이 아닙니다. 구직급여는 보통 이직 전 18개월 중 고용보험 가입 기간(피보험단위기간)이 180일 이상이고, 자발적이 아닌 사유로 일자리를 잃었을 때 받습니다.

- 이직확인서가 고용보험에 제대로 제출됐는지 확인합니다.
- 이직 사유 코드가 실제 퇴사 사정과 맞는지 봅니다.
- 퇴사 후 고용센터에서 수급자격 신청과 교육을 받습니다.
산업전환 특별협약은 고용에 영향이 있는 사안을 회사가 사전에 설명하고 노사공동협의체에서 논의하도록 합니다. 구조조정이나 전환배치 안내를 받았다면 날짜와 내용을 문서로 남겨 두세요.

이직 사유나 날짜 분쟁이 생길 때 이런 기록이 수급 심사에서 근거가 됩니다. 판단이 어렵다면 관할 고용센터에 문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투표는 언제, 누가 하나요?
10월 26일 전체 조합원이 합니다. 1차 때는 8,100명 가운데 7,541명이 참여했습니다.
가결 기준은 무엇인가요?
투표자 과반 찬성입니다. 1차 안은 찬성 47.58%로 기준에 못 미쳐 부결됐습니다.
2차 안은 1차보다 얼마나 나아졌나요?
월 기본급 인상 12만 원은 같고, 호봉승급분이 5,000원, 일시금이 50만 원 늘었습니다. 대신 순수 인상분은 5,000원 줄어드는 계산이라 평가가 갈릴 수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찬반투표가 부결되면 바로 파업인가요?
자동으로 파업이 되지는 않습니다. 재교섭이 열리고 노조가 쟁의 방식을 따로 정합니다. 앞선 부분파업 사례가 있어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파업 중에도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재직 상태라면 받을 수 없습니다. 이직한 뒤 이직 사유와 가입 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찬반투표는 일시금 증액이 표심을 얼마나 바꾸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결과 발표 뒤 퇴직금 산정과 고용 관련 조항을 먼저 살펴보세요.